청소년 드라마 안단테...일요일날 아침 열시 KBS에서 방영되는...
난 이제 세번 본 드라마 이지요
왜 그런 드라마가 있었는지 몰랐지
.....호스피스 병동을 둘러싸인 이야기인것 같은데..
시간이 되면 다 돌려보기를 하고픈 드라마입니다
고등학교 학생들로 이어지는 학교생활과 병동생활이 겹쳐..
저 위에 ㄴㅏ오는 시경이가 도시에서 시골학교로 와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묘비명에 대한 이야기와
나중에 쓸 묘비명을 적어오라 했는데
집에 전에 아버지가 써 놓았던 그 묘비명을 학교에 냈는데 요
조지 버나드 쇼의 묘비명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
이였습니다.
ㅎㅎㅎ 쌍둥이 인 시영이가 그것을 알고 시경이를 버나드 버나드라며
놀려되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기도...합니다
갑자기 쌩둥맞은 생각
나 이십대로 아닌 단발머리한 여고생으로 돌아간다면
가람이 같은 남학생 만나 예쁜 사랑하고 싶당....ㅎㅎㅎ
어느 드라마 보다 도 더 감명있게 내게 돌아온다는 걸 알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시청해서 나처럼 ...또 다른 나를 만들기를 바래보기도 하네요
의연중에 뭔가를 배워가는...그것이 또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나 죽음에 대한 그것은 정말 빨리가고 늦게가고의 차이지
그 차이만큼 얼만큼 진솔하게 사느냐에 따라 있지 않을까 싶은...
묘비명 울집 뒷편에도 묘지들이 참 많이도 있지만 묘비명도 다 다르듯.
어떤분은 예수믿다 간분...어떤 분은 아내를 사랑하다 간분..
참 다양한 내용들이 남긴 말씀들이 있습니다
나도 지금 서쪽하늘로 간다면 ..........
참 이세상 행복했습니다
그대들이 있어서...
사랑했습니다 라고.........
참 흔할 말인것 같지만
내겐 진심이 담긴 한마디 한마디 입니다...
조지훈 "승무" (0) | 2022.04.23 |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백석) (0) | 2022.04.05 |
여우난곬족(백석) (0) | 2022.04.03 |
살짝 입 열고 세상을 보다 (0) | 2022.03.09 |
[스크랩] 새해에는..우리 (0) | 2015.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