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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13. 4. 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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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조금씩 산에도 수을 놓기 시작했습니다.

햇빛이 따사로운 날 ..봄 소풍을 가듯 산에 오릅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면..

저어리 예쁘게 피어난 곷들도 살랑살랑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카메라로 잡을수 없으리 만큼 흔들어 대면...전 항복을 합니다..

햇님이랑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내 그네들의 자태입니다..

몽글몽글...수줍어 입을 꼭 다물고 있는 녀석도

방긋방긋 입을 터트려..웃고 있는 녀석도 ...한껏 입 벌려낸 곳에

섹쉬하게 속눈썹을...길게 늘어뜨린.....모습에 홀딱 반하기도 합니다..

 

마당한컷엔.....옆집 아줌마 손에 잡혀 따라온 녀석입니다.

한옹큼 나눠줘 저랑도 인연이 되어...고이 고이 잘 자랐겠지요

 

노오란 민들레

하아얀 민들레

흔하디 흔해도 볼수록 예쁜 민들레입니다.

봄에서 부터 늦은 가을까지 저네들은 항상 옆에 있으니 말이지요.

어느 돌틈사이에도....빡빡한 콘크리틀 깨진 돌틈사이에도

저네들은 어디에도 지 몸탱이 붙이곳만 있으면 자생하는 녀석들입니다..

한 때는 그 민들레를 밭 전채에 다 ....퍼지게 하곤 쳐다보곤 하기도 했는데

전 민들레 꽃을 참으로 좋아합니다..

여하튼 봄꽃도 여름꽃도 가을꽃도 겨울꽃도 다 나름데로 참 ...좋습니다

 

 

저 녀석이랑 동행하듯..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걷습니다.

올만에 한 산행이라....거의 다 오른듯 싶은데

울 랑 내려오네요..

포도랑 방울토마토 먹고...내려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전 울 랑 을 보면볼수록 왜그리 예쁜지...사랑스러운지...

막국수 집에 가서 메밀막국수 한그릇 뚝딱 비우고 메밀전 부쳐먹을력

부침개가루도 사왔습니다..

아들 휴가 나온지 벌써 열흘이 후닥 지나가네요..

그 와중에서도 휴가을 보내줘서 감사하고....며칠있으면 귀대날자가..서해5도라

휴가날짜가 좀 길답니다...

그래도 후딱후딱 지나가네요..

 

오늘도 우리 님들 좋은날 되시고요

화이팅 하는 날 되시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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