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맘때가 되면
전 늘 생각나고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마음속에 자리잡고 떠나질 않은 그런 그리움이지요.
동구밖에서 늘 기다려 주셨던 그 분들은 이젠
하얀 그리움으로만 남아있지만요.
우린 그런것 같아요.
엄마라고 부르면 달아나와 주셨던..
나를 기다려 주셨던 분..
그리고 내가 보고싶어 달려갔던 그날들....이
사무치도록 그리워 지기도 하지요.
시아버지는 아버지처럼 귀여워해
다른이들에겐 혹독한 댓가를 치뤘지만
당신과 함께한 그 추억이 얼만큼 아름다웠다는 것을..
동구밖을 돌아다니며 동무들하고 어깨동무하고
목청높여 불러댓던 까치까치 설날은...어저께고요
엄마가 사 주신 때때옷 입을날 기다리며
한번씩 꺼내봤던 꼬맹이의 예쁜기억들도.......
울 님들도 오늘 글구 내일 모레
설레이는 맘으로 고향에들 가시겠지요.
명절증후군이란 새론 ...병명이 나와있지만
그까짓것 별거아니랍니다.
내일이려니
내가 꼭 해야만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팔 걷어붙이고 해 보세요.
힘들것 없어요
체력이 따라주지 않으면 다녀와서 영양제 한대 맞지요 뭐.
미운 사람이 있거들랑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고..
어때요 가래떡 하나 만두 하나 라도 더 싸서 입에 넣어줘보세요
내 맘이 편안해 진다는 걸요
연이방에 늘 들려주시는 울 님들
명절 잘 보내시고요
안전운행 꼭 하시고요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요
글구 만두떡국 많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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