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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집에 보쌈드시러 오세요

*연이의 일기

by 김용자 2007. 11. 17.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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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싱싱할 때 언능 김장을 하는 것이 낫겠지

배추를 어제 낮에 다듬고 절이기 시작했지요

소금물을 풀고 풍덩 샤워을 시키고

작으니 크니 하며 근 50포기입니다

우린 김치를 참 잘 먹지요 네식구인데 많이도 하지요

 

아이들 점심시간일것 같아

미리 문자를 보냈어요

 

두눔들 한테

 

낼 김장 할거니까

약속잡지말고

엄마 도와줘..

 

 엄마...

 

곧바로

응응웅웅우우웅

딸...

 

ㅇㅋ

아들..

 

답이 날아왔지요 기분이 참 좋습니다

한마디로 오케라네요...

 

나리님한테 전화를 했더니 일이 마무리가 일찍 되었는지

함께 시장에가 김장에 쓸  갓. 쪽파 쪽파는 심긴심었는데 영

마늘, 생강, 이런거 저런거 다 샀지요

만만치 않네요 배추까지 무우까지 사시는 분들은 이번 김장비용이

정말로 만만치 않을 것 같네요.

 

 

아들이 들어오는데

손에 아이스박스 하나가

뭐야 ..

보세요 아이스크림 케�이여요

생일이 일요일이라

여친이 먼저 사와 학원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가져왔다네요.

 

며칠전에 하던 게임 정리하니

정말 돈이 통장으로 입금이 되었다고

여자친구랑 커플링을 한다고 하며...

아직까지는 예쁘게 봐 주고 있는데

더 심각해지면 따금하게 혼을 내 줘야 될것 같네요

그럴 아들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겠지만요.

 

오늘은 저 열심히 김장합니다

딸이랑 아들이랑 함께

딸은 엄마돕고 아들은 독넣을 땅을 파라고 할거여요

그리고 저녁에 울 시아버지 만나려 가야되는 날이네요

고운날 되시고요

보쌈드시러 오실래요?...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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