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 한칼에 자른미역 한 봉지
나리님이 노오란 봉지를 들고 기분좋게 웃으며 들어옵니다 어 머야 여보 그거 머여요 라며 반가히 받아들고 보니 낼 아침에 끓여 먹을 미역한봉지 그리고 국거리 쇠고기 한근이 썰어져 있었지요 크.....여보 감동이야 나 감동받았어....그리곤 언능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해 주었지요.. 그냥 들어다 보고 있을려니 언젠가 친구들이 불러내 나갔다 들어오니 식탁위에 케�이랑 샴펜이 덩그라니 놓여있어 그 다음부턴 아무리 기회가 온다해도 약속은 잡지를 않았는데.. 미리 짬뽕이랑 짜장면 사줘놓고... 어제도 동생이 또 짜장면을 사 줘서 먹고... 아마도 나보고 오래 오래 살으려고 하나 봅니다 그랬지 본의 아니게 친정식구들 심장을 놀라게 하고 간을 써늘하게 만든지도 .....얼마안되서 그래서 인가 올해는 긴 국수로만...ㅎㅎ..
*영혼을 깨우는 명상
2008. 2. 27.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