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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좋은 사람

내가 만난 힐링이 된 사람들

by 김용자 2017. 2. 4.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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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랄랄랄랄...랄랄랄...


얼마전에 시골친구녀석 엄마가 돌아가셧다고

우리 설날에 뭘 얼마나 잘 먹었는지 장염에 걸려..설 연휴동안 꼼짝마 하곤....

장례식장에도 못가고 그냥 조의금만 보냈는데

녀석한테 전화가 와서...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그래 그지 이젠 보내드려야 할때가 되면 보내드리고

나도 조금씩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해야겠어

그래도 넌 엄마랑 많이 함께 해서 마음속이 더 허하겠다..


힘들지...응 그래..그래도 어쩌겠냐 갈때가 되서 가시는걸..

야 난 언니가 엄마가 위독해라고 말들었을때

심장이 멎는줄 알았어...

이젠 이젠...둘이 말을 잇지 못하다가

그래도 껍데기만 있어도 마음에 지주가 되고 등이라도 비빌수 있었고

유일한 나에 든든한 영원한 나의 편이고 응원사였는데...이젠 가셨다 그치...

한동안 ...은

그래도 힘내라 친구야...


90도 훨 넘어신 엄마...그 엄마을 친구는 모시고 살았는데..

그 빈자리가 얼마나 클까..


오늘은 엄마한테도 못 다녀왔는데..

낼은 딸이 함께 가자고...


우리 예쁜딸 지 쉬는 날엔 꼭 낮에 할머니한테 다녀오고...가서 영상통화을 외삼촌

이모 그리고 나한테까지...꼭 보내주는 예쁜딸..

어찌 시집보낼꼬..


하루는 니들 시집 장가 가지말고 그냥 함께 쭈우욱 살자라고 했더니

그래도 간다고 ....


며칠동안 앓은 휴우증이 대단하다 눈도 침침하고 힘도 안나고

다시 다시 원 상태로 돌아와야 하는데

회사는 회사대로 바쁘고...


아이들 초등서부터 알고 지내던 형님이 너 아직도 일하니

응..

좋겠다 벌때 벌어라 근데 이젠 일안해도 되잖어..사모님이 그냥 놀아..

안돼 벌어야 해..

그거 다 뭐할려고..

돈을 벌어야 될 이유가 생겼어..

뭔데..

울 엄니 병원에 모시고 느끼는 건데 내 수준에 별도로 한장은 있어야 할것 같어..

그래 그건 그래..


사람들은 이런말을 하면..

정신도 없는데 뭘 알어...돈있으면 그것만 다쓰고 내팽개칠껄....이라고

하지만 난 그리 생각안하는데..

그래도 그래도...내가 보험들어 놓은게 별로 없으니 돈이라도 있어서

돈 걱정 덜하고 병원에 두면...나도 정신이 없어도 다 지들 멋대로 쓰던 말돈

덜 미안해 지지 않을까.....라고

그건 차후에 문제지만.........


오늘은 컴에 있는 글들은 차근차근 읽다가

천리안에서 2005년 그리고 2006년에 썼던...시들이 있어...그 코멘트까지 읽어보다가...

그 예쁜 사랑이였구나 라고...왜 그걸 몰랐을까..이제서야..이제서야...알게되는건 뭐지..

멍청이였나..그래 바보였구나 라고....

마음 한구석에 망부석처럼 자리잡고 있는 너를 난 아직도 내 보내지 못하고 있는건 또 뭘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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