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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스님( 백련암)

내가 만난 힐링이 된 사람들

by 김용자 2014. 2. 1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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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첫번째 이야기입니다...ㅎㅎ

 

어젠 제가 초파일에만 가는 절에 갔습니다.

아시는 분께서 함께 갈려면 가자고 하네요

삼재풀이 한다고 하시면서..

전 울 아들이 삼재인가 그냥 따라나 가지요..라며

전에 초파일날 달아놓은 인등값을 낼려 갔습니다.

 

여전히 한달에 오천원 내는..인등값은 외상으로 ㅎㅎㅎ

불을 환하게 달려 있네요...

스님 불 안 꺼트렸네요...했더니... 이 스님은 그냥 불 켜놓습니다...ㅎㅎ

감사 감사 하고 합장을 하고..인등값을 드리고...

우린 스님 초파일 신도라 했더니 ㅎㅎㅎㅎㅎ

보살님들은...우리는 뭐 했더니...

보살님들이 건강하셔야 해요...그래야 집안이 잘 돌아갑니다..

맞는 말씀이지요...그래도 우린 나 보다는 남편이고 아이들입니다.

담에 와서 달겠습니다 하곤..

 

같이 가신 분 삼재풀이을 해 주신다고..

스님 염불소리에 무거운 마음 다 내려놓습니다...

스님 다 가지세요..

저 무거웠던 이맘 다 가지세요...

열심히 기도를 합니다...제가 건강도 참 좋아졌나봅니다..

백팔배는 못했어도..거의 가까이 기도를 올리고..

잠시 스님께 나에 전부를 다 털어놓습니다..

염불소리에 그 맘 다 가라앉습니다...

덕분에 훨 가벼워졌습니다....

 

삼재풀이을 끝내고 스님께서 설법을 하십니다..

욕심 시기...글구 자기중심을...잘 지키라는 겁니다.

욕심을 내서는 안되는데 한가지는 내셔도 된답니다 내 옆을

내 주위를 돌아보라고 하십니다..

글구 언제나 늘 자기중심에서...자기만족을 느끼는거...

연신 고개는 끄떡였는데....잘알 생각이 나질 않네요...

 

돌아오는데 왜 그리 기분이 좋은지....깜깜햇던 그맘이

하얀 종이처럼 된 그런....날이였습니다..

참으로 웃을수 있었습니다...

그래요....이젠 밝게 웃으며 살려합니다..

잠시 우울했던 그 맘 던져 버릴려 하네요...ㅎㅎㅎㅎㅎ

 

울 양벌리에 있는 백련암 정념스님과의 멋진 아름다운 데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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