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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약국앞에서....

내가 만난 힐링이 된 사람들

by 김용자 2014. 2. 1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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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행복을 주는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금요일 바쁜 일정을 끝내고 모란으로 향합니다.

그녀들과의 시간약속보다 좀 빨리 도착했지요

마침 모란 5일장이 서는 날이라...모란장터에는

어둑어둑한 밤이 되어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지요...

그래도 서둘러 집으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더 많았겠지요..

상인들은 하나라도 도 팔려

떠리 떠리 하며....소리를 높이는 그런 다저녁입니다..

 

보따리 꾸러미 꾸러미...들을 서둘러 싸고 또 싸고들 이엿습니다.

참 부지런한 장돌배기 시장 상인들 입니다.

술이 취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다니는 사람도

늦게 한잔 걸치며 일어설 생각도 않은 사람도...

제 눈에 들어온..뚝방다실...담엔 그곳에서 차를 한잔 마셔볼까 합니다

카메라를 준비안해....담에 꼭 한번 다 갔다와야 겠습니다..

 

그녀들을 만나러 가는데 길거리...그림 전시장도 있었고..정말 눈이 호강하는 날입니다.

나의 그녀들을 만나기 시작합니다..

21세기 약국앞....

늘 우린 그곳에서 만나 음식점으로 갑니다..

한달에 한번 만남에도 늘 반갑고...즐거운 그녀들입니다...소주 반병씩 마시고,ㅎㅎㅎㅎ

풀루랄라.....2차 노래방으로 갑니다....ㅎㅎㅎ

정말 누가 뭐라그럴것도 없이....노래방이 뒤집어 지도록...ㅎㅎㅎㅎ

백점이 두어번 나와...모니터에...배추잎도 두장 붙였습니다...

스트레스 팍팍 에너지 충전입니다...

딱 한시간이지만....노래방 주인장...삼십분을 더 주시네요

그래도 안됩니다..열시면 일어나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입이 함박만하게 ...벌어져 있습니다..

아직도 에너지를 폭발할수 있는 젊음이 잇다는 것에 ....

 

늘 만나면 힐링이 되는 그녀들....

그녀들은 오랜인연으로 맺어진

보물같은 예쁜 친구들입니다.....그녀들의 수다는 계속 이어질겁니다....

보물같은 그녀들과 함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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