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극기주 마지막날....종료 선포를 했단다..
천자봉 고지 점령후 이름 석자를 가슴에 새기고..
폭염속에서....6주차 극기주 종료....선포....오늘 01:00시에 출발해서
12:00에 끝이나고 3중대 5중대가 핰쳐 함께...정문을 들어섰단다
연대장님께서 얼음사탕을 준비해 하나 하나 입에 물려주셨다고...
얼마나 감개무량한건가....눈물이 왈칵 쏟아졋다..
해병대인의 정이고 열정이고 사랑이다...
내 아들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내들은 내아들 니아들이 아니라
모두의 아들이였고
나라의 아들이였다..
어제 편지가 왔다 어머니는 왜 나라의 아들이라고 하고선
괜한 걱정만 하시냐고...
맞은 말 그래 인터넷 편지엔 늘 아들 걱정이었다...
밥은 잘 먹는지...아프지는 않는지
열외받고 싶지않아...참고 견디는 건 아닌건지 하고...
이젠 실무에 가야한다....다시 또 기갑에 대한 4주차 훈련을 받고
최전방이라 울 아들 위로휴가 나온다..
그날그날은 아들이 먹고싶어 하는거 다 사줘야지...
보고싶다....아들이....간절하게 보고싶다...장한 내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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