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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멋진 내 이름의 시를 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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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23. 12. 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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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쉼 없이 달려온 한 해가 참 보람되고 나를 칭찬한다.

삶의 변화가 찾아오고

새로운 뭔가에 도전한다는 즐거움이고

새로운 것을 알아간다는 것이 행복이다.

 

지혜를 배우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신비로움

가끔은 이런 생각을 한다.

옛 전에는 글씨를 몰라 문맹이라 하였지만

이제는 글자에 대한 원리를 모른다면 문맹이라 할 수 있을까?

시대가 변해가는 과정에서 뒷걸음치는 듯싶지만

그만 큼 우리에 유산이 소중하고 귀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음이다.

 

시를 쓰는 여자

내 이름 앞에 시인이라는 두 글자를 붙여놓고

항상 생각하는 머릿속에 뇌이는  말

 

보다 멋진 내 이름의 시를 쓰기 위해 

 

올 23년 네 권의 책에 30여 편의 시를 실어놓고

하나 둘 읽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