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그라니
by 김용자 2022. 8. 11. 16:53
저 꼭대기 위에 내 마음이 달려있다.
보이지도
잡히지도
아무 색깔도 없고
새처럼 무게도 없는
잡을수록 도망치는
내 마음이
저 꼭대기 끝에 아스라이 달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