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찍어 놓은지가 언제인가 싶은데 연둣빛 새싹들이 뾰족이 나오고
지금은 초록으로 한창 우거지고 있는데 뭐가 그리 바쁜지 글 하나 쓰기도 바쁘다.
오월엔 왜이리 좋은 일이 빵빵 터지는지 오늘 아침에도 아들하고 나누었던 이야기
이리 행복해도 좋아도 되는 건지라고 하길래 그렇지 조금은 또 그래 신이 질투를 하지 않을까 하면서
그래도 행복의 여신은 우리 편인게야 걱정하지 말게나라고.
아들은 경창공무원 최종 합격을 했다. 4전 5기로 합격했는데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들은 힘겨운 홀로
싸움에서 이겨낸 것이다.
참 장한 아들이다.
옛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하나 꺼내 들었다. "이제 난 죽어도 여한은 없네." 그말의 의미를 전엔 잘 알지 못했는데
아 이럴때 쓰는 말인가 싶다. 간절히 바라던 소망이 다 이루어졌을 때, 더 이상의 욕심낼 일도 없을 때
그때가 젤로 행복을 느끼고 마음에 평화가 한 가득이였을 때 그럴 때 그럴 표현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었다.
얼마 전에 난 시 한 편을 공모전에 출품했는데 입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