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내가 속으로 외쳐보는 말
천천히
아주 느려도 괜찮아
천천히
천천히 가자
요즘 4B 연필로 스케치를 연습하는데
전문으로 하는 화가의 손을 따라갈려하니
마음만 급하고
그래서 조금 멈춤 했다가 다시 시작하고
조금 멈춤하고 따라갔다가 다시 시작하기를.....
그게 다르다 손놀림도
그리고 어느 날 인가 갑자기 느끼게 된거 그거는
내가 성격이 급해져 있었다.
난 내 자신이 느긋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래 천천히 가자
아주 느려도 괜찮아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