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지워지지 않은 그 이야기도
시간이 지나면 빛바랜 아름다운 추억이 되고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아픈 이야기도
내 살점을 찢는 듯 그리 난 상처도 아물기도 하고
그땐 그 사람 없으면 죽을것 같고
하늘이 무너져 내려앉는것 같은 슬픔이 왔어도
시간이 지나니 다 빛바랜 추억속에 갇혀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데
지금 현실속에 갇혀 허덕이는 내 모습이 너무 안타깝다.
사연인즉
옆집이 경계측량을 했다
그집은 25년전 사설측량을 해서 집을 지었는데
이제와서 하니 넘 땅에 4/2가량이 들어가고 길로 좀 나왔다
지들땅에 수도관이랑 우수관이 묻어있다고 다 파내라고 난리를 떠니
한마디로 눈꼴 시려 못봐줄...
당장이라도 집을 헐고 새로 짓는다면 이해하겠지만
그로인해 울 뒷집은 당장 길이 좁아지고 한평정도 밟는다고 도지 백만원을
내고 다니란다.
성질 같아서는 민원넣고 싶은데
인간의 탈을 쓰고 그리 하면 안될것 같은
요즘 성리학의 유교에 대해 공부를 하는데
난 그래도 아버지 엄마의 유교사상이 배어있어 그나마 사람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