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녀석들 좀 보세요
ㅎㅎ 오 남매입니다.
요즘 참 보기 드문
전 이런 말을 합니다
내 맘 속에 천연기념물들이라고
봄이면 항상 기다려지던
어김없이 찾아와 최고의 기술을 뽐내며 지어낸
그들의 안식처 또 다른 가족이 함께 봄을 여름을
함께 보냈던 저 녀석들이
어미새가 먹이를 물고 와 한입 한입 입에 넣어줄 때
은근히 걱정을 했지요
혹 힘센 넘만 받아먹어 약한 새끼는 못 먹을까 봐
걱정하며 유심히 바라보고 있었는데
차례차례 입에 넣어주는 모습을 하고 후했던 그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 오릅니다
근데 우리 시골 동네는 아직도 저 어리 저 넘들이 찾아온다고 해요
저 넘들 만나러 한번 내려가야 할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