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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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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20. 6. 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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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공부를 하며

다시 돌러보는 역사는 내겐 새로운 감정으로

다가온다.

그래 그래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는게지

그 이전에도

성안으로 성밖으로 돌면서 옛 선인들의

그 맘을 헤아려 보기도 했지만...

ㅇ역사란 지금이나 그 이전이나 하나 다를건 없는것 같아

 

학교때 배운 역사는 그냥 달달 외우기에 급박했지만

지금 50대 후반에서 다시 보는 역사는 이해하고 아 그랬구나

라고 이해하며 본다.

그 시절처럼 총명하게 머리속에 쏙쏙 들어가진 않지만

ㅎㅎㅎ 그래도 참 좋네 지금이라도 역사를 안다는 것이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30대에 한번 더 볼껄 이라는 후회도 하지만...

 

난 저 허물어져가는 저 곳을 만지고픈 것은 그때 그 성벽를 쌓아 올리던

그 손을 만지는 듯 싶어...대단했던 우리 선조님들의 얼이 가득 담아있는것 같아

 

낮에 올랐다고 말했더니

아들녀석은 야경본다고 남한산성 갔다고 하네..ㅎㅎㅎ

어제 핸폰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서 새론 맘을 다잡았다며

친구 다섯넘들이...

그래도 장하다고 대견하다고..말해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