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큼 여름이 오고 있는데
우린 아직도 코로나에 시달리고 있다
어쩌면 쉽게 끝나지 않을 보이지 않는 전쟁에 맞서
싸우고 있는건지
늘 내 입에선 이젠 그만 문명의 발전이 멈춰지길
지금 이대로도 참 괜찮은 세상인데
그만 욕심냈으면 싶은......
머리속에 항상 떠오르는 되뇌이는 인디언 추장의 이야기
가 생각난다.
어쩌면 우린 인간이 만들어낸 일에 당하고 있는건지도
울 집 마당가득 끈끈이대풀 꽃이 한창이다
한쪽 울타리엔 장미가
곧 앵두가 빨알간이 익을테고 금계화가 하나둘 피어나기 시작한다
감나무 아래엔 노오란 백합한송이가 고개를 내밀고
이곳이 지상의 낙원이라...근심걱정 없이 사는것이 최고인것을
우린 늘 뭔가를 생각한다.
날아라 날아라
쉿 쉿 했더니 저녀석 ㅎㅎㅎㅎ
멋진녀석이다
나도 날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