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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채 나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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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20. 5. 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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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채나무


같이 일하던 지영이 한테 상추가 많아서

좀 가져다 줄려 가는 길에 저어리 예쁘게 피어있어서

사진을 찍어 카톡방에 올렸더니 무슨 꽃이냐고

찾아보니 말채나무라곤 하는데

확실이는 모르겠다

길가에 그것도 냇가에 누군가 심어놨을까 싶기도 하고...


놀고 있으니 시간은 더 빠르다.

명화 그림 그리기도 하고

한의원에가 배꼽 침도 맞고

역사 공부도 하고

꽃밭도 만들고...풀도 뽑고


왜이리 할일이 많은지 저녁만 되면 눈꺼풀이 자꾸 붙어버릴려고

ㅎㅎㅎ 그래도 참 좋다

이리 여유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보면 볼수록 예쁜 꽃 들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꽃을 좋아하니...ㅎㅎㅎ 하긴


꽃이 아름다운것은

내맘속에 꽃이 있어서라니까....내 맘속에도 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게지


오늘 빨래 널면서 갑자기 든 생각

남자들은 참 안됐어 라는 측은지심이..


그래서 많이 감사하고 더 잘해야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