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나무
같이 일하던 지영이 한테 상추가 많아서
좀 가져다 줄려 가는 길에 저어리 예쁘게 피어있어서
사진을 찍어 카톡방에 올렸더니 무슨 꽃이냐고
찾아보니 말채나무라곤 하는데
확실이는 모르겠다
길가에 그것도 냇가에 누군가 심어놨을까 싶기도 하고...
놀고 있으니 시간은 더 빠르다.
명화 그림 그리기도 하고
한의원에가 배꼽 침도 맞고
역사 공부도 하고
꽃밭도 만들고...풀도 뽑고
왜이리 할일이 많은지 저녁만 되면 눈꺼풀이 자꾸 붙어버릴려고
ㅎㅎㅎ 그래도 참 좋다
이리 여유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보면 볼수록 예쁜 꽃 들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꽃을 좋아하니...ㅎㅎㅎ 하긴
꽃이 아름다운것은
내맘속에 꽃이 있어서라니까....내 맘속에도 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게지
오늘 빨래 널면서 갑자기 든 생각
남자들은 참 안됐어 라는 측은지심이..
그래서 많이 감사하고 더 잘해야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