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작은 마당 그리고 집주위 풀들을 다 긁었다
뽑았다기 보단 긁은 표현이 맞는것 같다
비가 오질 않아 퍽퍽 흙먼지가 날리니 그냥
호미로 벅벅 긁으니 다 떨어져 나가니까
ㅎㅎ 아님 대장간 어르신의 호미덕분일것같기도 하네
세상이 너무나 삭막하다
아니 내가 내 눈에만 보이는 작은세상만 있어서인가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즉 본 세상은 이런 세상이 아니였는데
착한사람이 훨 많고 아주 나쁜 사람은 일부라고
내가 좋으면 다 좋다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니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되었다
인간이란 동물이 괴물로 변해가고 있는걸까
티브을 봐도 서로 헐뜯기 바쁘고 넘이 조금 말실수하면 그걸 울겨먹고
요즘은 내가 한글에 대한 이상한 맘까지 든다
같은 말이라도 좋게 들리면 좋은말이 되지만
삐딱하게 들으면 분명 그것은 나쁜말이 되고 험이 되니...
혼동이 참 많이 일어난다...
57세 에 겪는 고비인가 고뇌인가
그냥 시골 한젓한 곳에 정많은 그런곳이
요즈음 많이 그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