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하얀눈이 내린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 하는 그날 네시간이란 긴 시간을
달려 왔던 그 사람이
어느날 문득 이야기를 했다
나도 국내 등산그만하고 국외로 나가볼까 하고
아무 망설림이 없이 하지마 가지마라고
그땐 그사람이 잠시도 이 하늘아래 없는게 싫었고
숨을 쉬어도 같은 하늘아래 있는것이 좋았고
근데 이제와서
곰곰히 생각해 본다 내가 그리 답을해서 안 돌아다닌건 아닐텐데
내 말한마디에 그가 그 생각을 접었다면 내가 발목을 잡았던 건가라는....
며칠전에 내가 잘 보는 세계테마기행에서 인도네시아 휴먼로드에
여행가가 내 나이 또래로 보여 그리 다니면서 보는것이 참 좋아보였다
나도 20대 후반에 결혼했지만
그전에 혼자도 살아볼까 생각도 해 미용사 자격증도 따기도 했다.
혼자 살면서 돈 모아 자선사업가를 라는 꿈을 꾸기도 했는데.
갑자기 남편을 만나 순간적으로 선택를 하고 지금까지 왔다.
그래 그래도 결혼해서 보물같이 예쁜 멋진 새끼들이랑
이리 알콩달콩 산것이 더 훨씬 낫지라고...후회보단 보람이 내겐 탁월한 선택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래 이렇게 산것이 훨 나아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