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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문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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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20. 3. 1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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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하얀눈이 내린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려 하는 그날 네시간이란 긴 시간을

달려 왔던 그 사람이


어느날 문득 이야기를 했다

나도 국내 등산그만하고 국외로 나가볼까 하고

아무 망설림이 없이 하지마 가지마라고

그땐 그사람이 잠시도 이 하늘아래 없는게 싫었고

숨을 쉬어도 같은 하늘아래 있는것이 좋았고


근데 이제와서

곰곰히 생각해 본다 내가 그리 답을해서 안 돌아다닌건 아닐텐데

내 말한마디에 그가 그 생각을 접었다면 내가 발목을 잡았던 건가라는....


며칠전에 내가 잘 보는 세계테마기행에서 인도네시아 휴먼로드에

여행가가 내 나이 또래로 보여 그리 다니면서 보는것이 참 좋아보였다


나도 20대 후반에 결혼했지만

그전에 혼자도 살아볼까 생각도 해 미용사 자격증도 따기도 했다.

혼자 살면서 돈 모아 자선사업가를 라는 꿈을 꾸기도 했는데.

갑자기 남편을 만나 순간적으로 선택를 하고 지금까지 왔다.


그래 그래도 결혼해서 보물같이 예쁜 멋진 새끼들이랑

이리 알콩달콩 산것이 더 훨씬 낫지라고...후회보단 보람이 내겐 탁월한 선택이라고

칭찬을 했다..


그래 이렇게 산것이 훨 나아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