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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에 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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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9. 11. 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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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출발

도착하니 7시

벌써 1주차장은 꽉 차고 2주차장은 절반

줄을 서고 표를 사고 작년 여름에 산엔 올라 이번엔

걷기로

참 예쁘다 눈이 부시도록 예쁘다

사진 찍는 내내

발길 닫는 내내

다 그림이 되고 시가된다.


신랑이 천연염색으로 한 스카프를 선물해 줘서

하루종일 메고 다녔다.


참 아름다운 나라

축복받은 나라.

그런 나라에...


내내 우린 그 아름다움에 빠진채 헤어나질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