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명사 뜻별예문열기
일반적인 사람이 다 가지고 있거나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이나 판단력
아들 공무원 시험 치러 안산 가는 날
웬지 머리가 쭈빗쭈빗 선다.
신랑이랑 휴가네 전날 용문산가서
마음에 기도를 하고 왔다 그래야 내가 아들을 위해
뭔가를 한것 같아서..
아침일찍 출발해 가는데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신랑 수원쯤 갈 쯤에 아파트 보더니 저기가
공동묘지 자리였는데 저 아파트 지면서 공사장 인부
일곱명이 사망했잖어
처음 시작할때 고사좀 지내자고 했는데 안했다나봐.
에구 좀 하지 영혼들좀 잘 달래주고 하지라고....
그런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우리가 상식으로 알고있는 옛날서 부터 내려오는 민속신앙이
지금 하고는 맞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난 지키고 싶은건 지키고 싶다.
떡 한말하고 머리고기좀 삶아 막걸리랑 해 영혼도 달래고
인부들 배도 좀 불러주고 서로 상호간에 덕은 되지 악은 되지 않을까 싶은
그래서 아직도 난 고지식한 여인네인가 보다
이른아침 넘에 집에 가는것도 싫고
목소리가 담장넘어가는 것도 이젠 싫어지니 말이지
이게 나이가 들어간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