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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그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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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9. 3. 1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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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14
많은 시간이 흘렸네
그날 새벽엔 하얀 눈이 내렸어
그 눈 뚫고 그 먼곳에서 네시간이나
달려온 너를 처음 만나는날
왜 그리 심장이 콩닥콩닥 뛰던지
지금 생각만 해도 내 입가엔 절로 미소가 지어져
그래서 난 이 봄이 좋은건가봐
좋은일이 마구마구 생길것 같은 그런 희망으로
이 세상에서 내가 아버지 담으로
좋아한 한 사람이 너였는데..
그리고 미안해 내가 너무 너를 힘들게 했던것 같아
그리고 고마워 내게 너무 많은걸 줘서 
그땐 몰랐는데 시간이 점점 시간날수록 고맙고 미안하고 그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