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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쁜 돌다리 하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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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8. 9. 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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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예쁜 돌다리 하나를 폴짝 폴짝 뛰어건녔습니다. 그 돌다리가 얼마나 예쁜지 돌다리에 살포시 앉아 사이로 흘러가는 물을 바라봅니다 저만큼 이리로 저리로 무리지어 놀러다니는 피래미도 보입니다. 푸른 하늘에 아주 작은 바늘로 콕 찔러보고 싶은 심술이 생겼습니다 아야 하며 예쁜 빛의 눈물이 뚝뚝 떨어지면 내 손가득 담아 고이 고이 간직하고픈 맘입니다 하얀몽실구름이 살랑살랑 춤을 춥니다 바람님과 멋진 데이트 중인가봅니다 오늘도 예쁜 돌다리를 하나 건녔습니다 아주 사뿐이 사뿐이.. 우리가 살다보면 그 돌다리가 수만개가 되겠지요 어떤날에 사뿐이 건넬수도 있고 또 어떤날에 힘겹게 건넬수도 있을거여요 그것이 우리 인생사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