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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편백나무 그리고 금곡영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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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8. 7. 3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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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컵라면으로 죽녹원 한옥체험은

취사를 못하게 되어있어서 컵라면에 집에서 해간 밥이랑

김치해서 먹고

다시 나와

장성으로 향했지요.,

거리는 한시간 거리라


편백나무 숲으로 갔는데 왜 그리 좋은지

그냥 자리잡고 앉아서 느리게 가는 세월 붙들고 있고 싶었지요


그곳을 떠나면 시간은 정신없이 흐르지만

그곳은 그냥 편안히 아주 편안히 조용히 멍때리기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

나중에 나중에 나 여기서 살고싶네.


마을 주민들이 피아노도 한대 갔다놔

광주에서 오셨다는 우리 또래의 아저씨가 피아노 연주도 해 주셔서 참 좋앗어요


계곡물 졸졸 흐르는 소리

산새들의 옹알 거리며 노래 부르는 소리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는 손짓

그리고 피아노 소리에

내 마음 다 내려놓는.....맘속에 소리가 하나가 되는

그래서 참 좋았지요

그곳은 별천지였습니다...그곳이 바로 지상의 낙원이였답니다...


그분께서 이건 삼나무고요 저것이 편백나무랍니다.

참 감사한 분이셨어요.








참 정겨운 사진들이지요

장성 금곡 영화마을입니다

더워도 더운줄도 알면서도 그냥 지나면서

다들 살림하는 아주 자연스런 광경이였습니다

내가 어릴때 살던 그런 동네..


너무 좋아요

집집마다 다 색다른

그치면 공통점은 그 전에 내가 살던 집들이였다는

그래서 친근감이 훨 가는

여기는 노마네집이네

어 여기는 우리집같어

어 저기좀 봐봐 저집은 정님이네 집...


그래요 그렇게 우린 어릴때 살던 그 집들에 점을 찍어봅니다.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백양사 절 아래 맛집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찬이 많아 저어리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참 맛나게 먹었지요




백양사 사진이 몇점없네요

사실 별로 ...

흥미를 못느낀 절입니다


왜 인지 끌리진 않아

대웅전에서 부처님 얼굴만 뵙고 나왔지요



두번째로 날세 낸집입니다

참 좋았지요






석양이 참으로 아름다운 ..

대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석양의 어울림입니다

너무 예뻤지요


뭐니 뭐니 해도 눈으로 담아오는것이 젤로 아름다운 듯 싶어요..

어느 누구도 흉내낼수 있는

그렇지요 흉내는 낼수 있고 비슷하게는 할수 있겠지만

똑 같지는 않겠지요..


내 눈안에 담아내는 것..그것이 젤로 큰 보배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