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컵라면으로 죽녹원 한옥체험은
취사를 못하게 되어있어서 컵라면에 집에서 해간 밥이랑
김치해서 먹고
다시 나와
장성으로 향했지요.,
거리는 한시간 거리라
편백나무 숲으로 갔는데 왜 그리 좋은지
그냥 자리잡고 앉아서 느리게 가는 세월 붙들고 있고 싶었지요
그곳을 떠나면 시간은 정신없이 흐르지만
그곳은 그냥 편안히 아주 편안히 조용히 멍때리기 아주 좋은 곳이였습니다
나중에 나중에 나 여기서 살고싶네.
마을 주민들이 피아노도 한대 갔다놔
광주에서 오셨다는 우리 또래의 아저씨가 피아노 연주도 해 주셔서 참 좋앗어요
계곡물 졸졸 흐르는 소리
산새들의 옹알 거리며 노래 부르는 소리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얼굴을 간지럽히는 손짓
그리고 피아노 소리에
내 마음 다 내려놓는.....맘속에 소리가 하나가 되는
그래서 참 좋았지요
그곳은 별천지였습니다...그곳이 바로 지상의 낙원이였답니다...
그분께서 이건 삼나무고요 저것이 편백나무랍니다.
참 감사한 분이셨어요.
참 정겨운 사진들이지요
장성 금곡 영화마을입니다
더워도 더운줄도 알면서도 그냥 지나면서
다들 살림하는 아주 자연스런 광경이였습니다
내가 어릴때 살던 그런 동네..
너무 좋아요
집집마다 다 색다른
그치면 공통점은 그 전에 내가 살던 집들이였다는
그래서 친근감이 훨 가는
여기는 노마네집이네
어 여기는 우리집같어
어 저기좀 봐봐 저집은 정님이네 집...
그래요 그렇게 우린 어릴때 살던 그 집들에 점을 찍어봅니다.
배가 고프기 시작해서
백양사 절 아래 맛집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찬이 많아 저어리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참 맛나게 먹었지요
백양사 사진이 몇점없네요
사실 별로 ...
흥미를 못느낀 절입니다
왜 인지 끌리진 않아
대웅전에서 부처님 얼굴만 뵙고 나왔지요
두번째로 날세 낸집입니다
참 좋았지요
석양이 참으로 아름다운 ..
대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석양의 어울림입니다
너무 예뻤지요
뭐니 뭐니 해도 눈으로 담아오는것이 젤로 아름다운 듯 싶어요..
어느 누구도 흉내낼수 있는
그렇지요 흉내는 낼수 있고 비슷하게는 할수 있겠지만
똑 같지는 않겠지요..
내 눈안에 담아내는 것..그것이 젤로 큰 보배인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