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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그리고 메타세콰이아길..의 추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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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8. 7. 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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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월화수 휴가 날짜를 잡아놓고

많이도 망설이다가 다녀온 곳입니다.


첨엔 제주도

두번째는 어디쯤에 섬

세번째는 내 고향 단양

글구 작년 겨울서부터 망설였던 담양 대나무...


다 말고 그냥 담양으로 찍고 거기 한옥으로 방잡아..

딸이 다 알아서 하고 저어리 저 대나무속에 있는 한옥에서

하룻밤을 머물렸습니다.


난 왜 그리 무서운지..

어릴때 마루에 요강을 두고 밤에 고이 잠드신 엄마 못 깨워

살며시 방문열고 나와 쉬할려면 앞 담장 큰 대추나무 위에

올려앉아 있던 아주 큰새 부엉이가 날아와 나를 잡아갈듯 싶어

무서움에 가슴조아리며 쉬하고 빤쓰도 미쳐 못 올리고 후다닥 방문열였던

그 기억에...문을 열어놓을 수가 없어서.....ㅎㅎㅎ











대나무 숲울 걷기 시작했습니다

왜 그리 좋은지

땀으로 샤워을 하듯 그리 걸어도 난 왜 그리 좋은지

그야말로 삼림욕 제대로 참 잘했지요

대나무 숲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입니다

가고 싶었던 곳이였으니까요..






메타세꽈이아 길..은

그냥 별로였다는..

후문으로 가서..

다시 정문으로


한가지 중요한건 그곳 안내하시는 분들 별로 10점 만점에 2점만 주고 싶은 매표원님

정말 화가 나긴 했어요 후문...

차라리 첨서부터 정문으로 가세요라고 하던지

중간쯤가니 그곳 매표원님께서 잘 안내해 주셔서 감사했지요









담양에 도착해

점심은 담양 대통밥 그리고 떡갈비는 먹어줘야 한다고 해

대통밥 정식를 저어리 맛을 봤지요

단 음식를 워낙 좋아하지 않는 터라..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죽녹원에 들리고 그리고 메타세꽈이아 길도 걷고 프로방스도 보고

글구 국수거리로 갔지요

가격대비 정말 맛나게 먹었습니다


난 잔치국수를 먹고

신랑은 비빔국수를 먹고 글구 파전에

죽향막걸리도 먹었지요.....담양하면 제 기억엔 국수집이 젤로 생각날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국수집이요 라고

그곳가면 국수집 꼭 들리세요라고

우리가 먹은 집은 옛날 진미국수집입니다...ㅎㅎㅎ





대나무 숲속에서 올려다본 하늘..

마치 우리가 어깨동무하고  내려다 본

신발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 같은..

보면 볼수록 좋아서

요만큼만 내 하늘이였으면 좋겠다

요만큼만 내 하늘이였으면 참 좋겠다


아무도 볼수없는 나만 볼수 있는 요만큼만

그러면 난 그 하늘에 그 누구에 이름을 새기고

그 하늘에 예쁜 그림하나 그려 놓고

예쁜글씨 하나 새겨놓을텐데....


그 누구에게 요만큼의 하늘을 떠서

너만 바라보라고 하고 싶은데....


그리곤 그리곤

나 그 요만큼만 한 하늘에 내 비밀하나

새겨놓았을 텐데..

아직도 난 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