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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밥나무(어린왕자) 한택식물원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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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8. 6. 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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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이 지천에 널려있던 용인 한택식물원

보라빛 꽃 송이 위로 벌들이

아주 바쁜 손놀림으로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 있어도 그 녀석들은 자기들 일에 열중이라

옆에 누군가 있는지 바라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한참 잔치 잔치 꽃잔치를 벌이고 있더라고요


식물원이지만 나무들도 많아 그리 덥진 않았지요

사진도 많이 찍었는데 요즘 쬐금 귀찮으즘이....


산수국사진은 담에 올리고

저어리 어린왕자를 먼저 올려보기로 합니다

2000년을 산다는 수분저장고라고도 불린다는

바보밥 나무..호주온실에 있어 저로선 무진장 반가웠지요


바오밥 나무가 있어 어린왕자를 떠올리고

집에 돌아와 어린왕자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전에 봤던 책을 다시 꺼내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어린 왕자의 명대사

제가 읽은 책속에 있는 내용을 전해줄께요


너희들은 아름답지만 단지 피어 있을 뿐이야 그래서 너희들을

위해서 죽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거야 물론 내꽃도 지나가는 사람들

에게는 너희와 똑같이 생각될거야 하지만 내게는 그 꽃 한 송이가 너희들보다

소중해. 왜냐하면 내가 물을 주고 유리덮개를 씌워주고

바람막이도 세워 주었거든 또 나비를 보기 위해서 두세 마리는 남겨 두었지만

애벌레도 잡아 주었어 꽃이 투덜대는 말도 들어주고 자랑하는 말도 들어 주었어

아무말이 없을 때에는 걱정을 해 주기도 했어

나의 꽃이니까 말이야.


네가 네 꽃을 위해서 보낸 너의 시간 때문에 네 꽃이 소중하게 생각되는 거야


마음 으로 보지 않으면 잘 볼수 없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잘 보이지 않아.


그렇지요..우린 어쩌면 옆에 있을땐 그 소중함을 잘 모르기도 해요

떠나고 난 담에 깨닫는 그런...뒤늦은 후회를 하기도 합니다

그처럼 가슴아픈 일도 없다는 것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