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책을 읽은 아니 소개받았을때는
고등학교 시절이였던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어느 선생님께서 이 책을 가져오셔서
한장 한장 넘겨가면서 읽어 주셨는것 같은데
그때서 부터 머리속에 남아있어 늘 한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었지요
어떤때는 아주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다시 생각나면 꺼내보곤 하다 잃어버리기도 하고
다시 생각나 울 아이들 읽혀 주려 찾았는데 울 동네 서점에서
가까스로 한권을 사서 읽혀주고
또 잊고 있다가
몇년전인가 다시 읽고 싶어 책장을 다 뒤져도 그 책은 어디론가 사라져 없어
다시 동네 서점에 가니 없다고 해 ...그냥 돌아왔는데..
이번 명절에는 우리 조카들 호준이랑 호영이한테 주고 손주녀석 지섭이도 줄려
교보문고에서 인터넷으로 ..주문해 설 선물로 한권씩 줬더니
자기네 초등때 필독 도서라 지섭이는 열번도 더 읽었다 하면서
덥썩 잘 받아가네요...
어쩌면 우린 살아가면서 잠시잠깐이지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질때도 있고
그때 젤로 감명깊었던 책을 찾기도 하겠지요
이 꽃들에게 희망이란 책은 ....그때 고등때 나와
다시또 결혼하기 이전에 나와
엄마가 된 지금과
쉰이 훨 넘은 나와....받아들이기에 새론 뭔가가 있기도 합니다
아니 자꾸만 세상을 이해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다 내려놓을줄도 알아가는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다시 예순이 된 나는 또 다른 생각으로 읽게 되겠지요.
참 여러모로 생각하게 되는 책인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