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어 아주 추운날..
갑자기 바닷가 가까이 붉게 예쁘게 넘어가는 해넘이가
보고싶어 찾아가긴 갔는데
너무 추워 온 몸이 꽁꽁 얼음이 되어가
결국은 그냥 돌아왔다는 둥....
소래포구 그리고 습지
소금 덩어리가 하얗게 보이는데 저 까치 집단들이 여기저기
날아다녀 그래도 저 녀석들이 반겨주는 듯 싶어 기분은 업..
너 거기 가만히 서 있어
내가 사진 찍어줄께.. 녀석 말도 잘 들어 예쁘게 찍어줬어
내가 맘에 드니 잘 찍은거지...
그래도 습지가 있어 니들이 먹을 먹거리가 있겠지.
찬바람이 에워싸 그냥 그냥
내 눈에는 사라져 가는 소금창고가 보고싶어 ...찾아가면 있을것 같아서
근데 없어 근데 없어.
어서 어서 빨리 행동으로 옮겨야 할듯
사라져 가는 것들 하나 하나 더 ..찾아야 할려면...
오늘 엄마를 보러 언니랑 동생이랑 같이 갔더니
보자마자 엉엉 우셨습니다
영문도 모르고 왜인가 싶었는데
로비에서 같이 이야기 하고 하는데 아침에 죽을뻔했다고
두번이나 그랬다고 하시네요
목에 가래가 끼는것 처럼 느껴져..그냥 간병인여사님한테
말씀 드리고 오긴했는데
마음은 놓이지가 않습니다.
휴.....참 감정이 있는 동물들...
동물의 세계도 보면 새끼가 다른 무리에 잡혀가 목숨이
아니 새끼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때까지 안절부절하며
멀리서 지켜보며 눈물 흘리며 있는걸 볼때..
그래 그래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끼사랑 이란 다 똑같아
그래서 어미가 새끼 버리고 나갔다하면
개보다 못한년이라고 .....그런 욕설을 퍼붓기도 하고,
하물며 사람인데
그 끈끈한 정이 사랑이 무우 짜르듯 그리 짤라지는 것도 아니고
자식으로 연결고리가 걸리고 또 걸리고 또 걸어지는
그래 결론은 그것이더라
사는날까지 우리가 함께 사는날까지
너무 조급하게도 그렇다고 너무 게를리지도
그냥 즐겁게 행복하게 살자
여유있게 여유있게 내가 이 세상에 소풍나오듯 그렇게
즐겁게 살다 이슬처럼 살다가는 그런 아름다운 날
각박하게 살 필요가 없는
그래 즐기는 인생 그것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다 즐겁게 그렇게 하는 ...그것이 최고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