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날
바다가 그리워 찾아간 곳
주문진 그곳엔 내가 참 성의있게 본 도깨비 드라마
촬영지가 있었습니다
사람들 아니 연인들은 줄을 서서 사진을 찍기 시작하고
난 그 옆에서 그냥 셔터만 눌러대기 시작했지요
저어리 참 예쁜 파도가 밀려와 깨지는 그 장면이 더 예뻤지요
정말 황홀하리 만큼 아름다웠지요
바탕화면에 바다 모습을 깔아놓고 보니 더 예뻐 다시 한번 더 올려봅니다
어쩌면 난 올 일년내내 바다 사진을 올릴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제 일요일 엄마를 만나러 갔습니다
요즘 울 엄니 마음에 안정도 찾아오고 건강도 훨 많이 좋아지셨습니다
토요일날 금옥이 엄마가 돌아가셔 장례식장에 다녀왔는데
엄마한텐 숨기기로 했어요
둘인 시골에 살때 바로 옆집이라 서로 친구야 친구야 하며
지내셨는데 안부는 서로 전해 듣곤 해서..
엄마가 그 소식를 들으면 많이 상심하실것 같아서.....
금옥이 두손을 꼭 잡고 그냥 말없이 바라보는데
녀석 왜 그리 안돼 보이던지
그 녀석이 시골에 계시는 어머니 봉양을 다 하듯이 했습니다
전화오면 늘 난 그 녀석 칭찬을 했지요
야 너가 효자야 그치..복 받을겨라고..
그러네요 금옥아 많이 아프지...
그냥 태연하듯 그렇지머 이젠 친구들한테 좋은일 해야지..라고
녀석 지금쯤 많이 아파하고 있을겁니다.
늘 옆에 있던 엄마가 없는데 아니 안계시는데 그맘 얼마나 허할까요..
우리 동생이랑 조카녀석들 언니 지섭이 다 함께 엄마한테 가 손잡고
같이 보내고 있는데
지하 1층이 식당인데 밥차가 올라오는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다고
간병인 여사님들 어르신들 드실 밥을 들고 3층까지 걸어 올라와
안되겠다 싶어
쭈우욱 우리 아이들 데리고 내려가 식판 하나씩 들고 오자고...
녀석들 불평한마디 없이 따라 내려오네요
너무 예뻤어요
어때요 우리 예쁜이들 칭찬할만 하지요...
그래서 좋은일 하나씩 만들어 줬더니 다들 좋아라 하며 잘하네요
예뻐서 올라올때 중화요리집 가서 점심 사주고
이번 명절에는 용돈 듬쁙 얹져 줄려 합니다..
너무 예쁜 경주김씨 고 김자재자학자씨 열매들입니다......ㅎㅎㅎ 화이팅
근데 오늘은 이노래가 왜이리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