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에 있는 사진들을 꺼내보다
하늘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비오는 날도 눈오는 날도 있었겠지만
우리가 느끼는 하늘은 맑은 날
유난히 고운날
하늘이 참으로 아름다운 날 그런날들을 찍어 놓은 것이 많네요
며칠전 친구녀석 장모님이 이 세상과 이별을 해 곤지암 장례식장에
들렸다가 조문온 친구들과
속초로 달렸습니다.
친구녀석 둘과 그리고 여친 둘 넷이서....
제의는 내가 먼저 친구야 내가 회살께 우리 동해바다 갈까..
하하하 친구는 웃고
머뭇거리다 그래 가자..
.친구 장모님은 호상이라 보내는 가족이
야..............
사실은 한해를 바닷가에 가서 마무리 하고 픈 맘이였지만
밤바다는 그냥 ....너무 .....
친구랑 술 한잔 나누면서..
많이 힘들었지 우리 힘내자....맘속에 있는 이야기 한줌
한옹큼 뭉쳐있던 그 울먹이는 속내를 꺼내고....
우리 털자
다 털고 내려놓고 살아가는 거야..
그래 ㅁ마음속에 하나 둘 상처 없는 사람 있겠니
다 삭히면서 사는게지
삭히고 억누르면서 그렇게 사는거겠지
뚜덕뚜덕 딱쟁이가 달라 붙어있어도 그 자리 더 아프진 않을거야
사실 난 난 파도가 치는 그 바닷소리 들으며
친구랑 어깨동무하고....소리 지르고 싶었다 ...........
.친구야 힘내자 우리 화이팅이다 알제...
한 가슴이 멍하니 시린거 파도 소리와 함께 다 밀어내고 픈 맘에
바다 가자고 했는데...................
친구는 와이프가 많이도 아팠습니다
겹치고 또 겹치고 혼자 감당하긴 너무도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회을 먹고 와이프 게 사다 주고 싶어해...
대게는 좀 그렇고 홍게 사서 손에 들려 보냈는데
게 박스를 들고 가는 뒷모습이 웬지 짠해보이는...지
그런가 봅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 가 봅니다
그때 그때...내가 닥쳐진 일을 실타래 풀듯 한올 한올 그렇게 풀어가면서 말이지요.
그만큼 힘든만큼 더 큰 행복이 오고 있는거니까...힘내요 힘 우리 다 같이 화이팅 하는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