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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우리는 바보라서 그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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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7. 11. 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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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하얀천사님들이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왜 제 눈에는 천사들이 날개짓하며 내려오는것 처럼

보일까요

너무 너무 예뻐서..


많이 오는것 보다 조금씩 조금씩 내려오는 그 모습이

....나도 모르게 나를 완전 기분상승으로 올려놓았지요


사장님

첫눈이네요

커피한잔 사 주실거지요....ㅎㅎ


사장님이 오시고 커피를 어디서 사와요라고 물으시길레

그냥 편의점에서요 편의점에 천이백원짜리 맛있어요..

라고 말씀드렸는데


옆에 있는 젊은애가 커피집 커피을 먹겠다고...

사장님 커피집에 간다고 가긴 갔는데.....


사실 맛은 그리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제 생각으론

그냥 편의점 커피도 커피콩 갈아서 먹는건데....

커피에 사장님이 사원들 생각하는 그 맘 한옹큼 넣어 먹는건데..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낼서 부터 아무래도 거리를 둬야 할것 같네요..


아무리 제가 일처리를 잘하고 맡은 일을 잘한다고는 하지만

겸손을 먼저 생각해야 할것 같네요 다시 이글을 쓰면서 나를 잡아봅니다.


그래요...우린 받는것에 너무 익숙치가 않은가 봅니다.

밥을 사준다 해도 그냥 비싼거 보단 싼거 선택하고..

비싼 커피보단 싼커피 먹어도 그리 행복한데..

값비싼거 먹으면 체할것 같아서......ㅎㅎㅎㅎ


우리 친구랑 웃었습니다

야 우리는 바보라서 그래....라고..


저 위에 녀석들은 미련이 많이 남아있나 봅니다.

아직도 저어리 꽃을 피우고 있으니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