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상은 살아갈만한 나들입니다
문명이 발전할수록 난 싫어 싫어
그냥 없이 살던 부족함이 많았어도 그때가 참 좋았는데
옛 추억을 이야기 하며
손으로 예쁜 편지를 써서 우체통안에 넣고 돌아설때의 그 설레임
그리고 다시 돌아올 편지의 기다림이 있었던 그때.
책 갈피 갈피 예쁜 꽃 넣고
네잎크로버 찾고 찾아 책 갈피 갈피 넣어 말렸다가
주고픈 내 친구에게 고이 고이 간직했다 한장 건너주며 기뻐했던 그때,
그때가 참 좋아라 하면서도
아침에 컴앞에서 어제의 오늘의 소식를 접하는
그래 기다림이 아닌 이젠 참 성격이 빨라지는것 같아..
카톡카톡하며 들려오는 그 소리에 눈을 떼지 못하는..그래서 못마땅 하면서도
나도 그 대열에 끼고 있다는 것을...매일매일 올라오는 글이 며칠째 올라오지 않으면
혹여 무슨일이 있을까 궁금해 하고 근심하고...
많은 기계들의 노예처럼 굴림하는것 같기도 하지만
또 바쁜세상 바로바로 연락을 취할수도 있긴해 좋고
여하간 두루두루 내가 얼만큼 잘 사용하는야에 따라 좋기도 나쁘기도 하겠지요
며칠전에 딸 회사 상사가 이직하면서 딸에게 선물한걸 내가 잘 사용하고 있다는
정말 성능이 짱이다 회사에서 일하며 듣는 노래들...
핸폰에 노래를 틀어 놓고 여기저기 들고 다닐수 있어서
마당밖에 크게 틀어놓고 들을수도 있고...참 좋으네요.
가을은 참 예쁘다
박강수 노래를 들으며
마음속으로 춤을 춥니다
사뿐사뿐 하늘 하늘............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에
이렇게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날에
이렇게 눈물 날만큼 멋진 날에
왜 자꾸만 눈물이 날려 할까............이렇게 아름다운 날에....
가을 하늘에 편지를 씁니다
그리움에 눈물 한방울 찍고
간절함에 또 눈물 한방울 찍고
막연한 기다림에 또 눈물 한방울 찍어
뉸뮬 세방울 하얀 구름위에 실려
바람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해 봅니다.
아름다운날 그대를 그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