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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봉선...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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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7. 9. 17.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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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했던 그 여름날도

이젠 꼬리를 감추고 풀벌레 목청높여 노래하는

가을이 문턱에 와 있습니다.


올 여름

날씨도 날씨였고

일도 일이였던 그래서 곱으로 힘든날이였네요.


갑자기 전 회사에서 베이비채소 포장을 안한다고해

납품하시는 사장님께서 맡아야 할 실정에...

나를 스카웃하신다는...웃돈까지 얹어....하지만 돈이 중요한건 아닌데

그냥 내가 여즉 해왔기에 내 임무이였기에

도와드리는 심정으로 가기전에 결정하러 친구에게 상의하는데

그 친구가 회사 다니고 싶다해 그럼와 농담반 진담반으로 했는데....


친구는 회사온다고 사장님이랑 면접도 보고...사장님은 나연씨만 좋으면

............

전 회사 마무리하기 삼일전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허벅지 장난아니게..근육파열

한달넘게 약먹고 이제서야 많이 낫긴하지만 아직도 내리막길은 힘들지요..


그래서 꾸려온 한달 그리고 반..이 흘렸습니다

매일매일 메모하는  칠판이 다  꽉 채워지는 날 보람을 더 느끼게 되네요.


그래도 날 찾아와 일하는 친구는 우울증이 있었는데 이젠 낮에는 약을 안 먹는다 합니다

어쩌면 참 좋으네요

나로 인해...회사 사장님은 농장일이랑

회사일 까지 신경쓰셔야 하는데 여긴 내것 하는것 처럼 해 주니 훨 수월하시다고

울 친구 병치료까지 되고 있으니......이보다 더 보람된 일이 있을까 싶기도해요

그러므로 내 통장엔 쩐이 쌓이고...


오늘은 엄마한테 다녀왔지요

엄마 몸 무게다 좀 늘었습니다 그래도 .....혼자 두고 오면 늘 짠한 한쪽 가슴은 저려도..

엄마 병원 뒤쪽에 저어리 예쁜 꽃들이 만발했습니다

달개비꽃도...칡나무 꽃도....병원뒤로 구름이 참 예쁜 오늘이였습니다.


가을 하늘이 참 예쁜데

왜 난 자꾸 눈물이 날려할까요....엄마가 저리되신지 두번째맞는 가을이네요..

홍시가 나오면

홍시가 나오면

마음이 더 저려오겠지요...

힘내야 겠습니다.............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