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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새들의 모닝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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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7. 6. 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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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저 녀석들이 노는 장면만 바라봐도

심심하지는 않겠어요

얼마나 잼나게 노는지..

한 녀석이 벌레 물어오면 다른 녀석들이 쪼르르 몰려오고

그걸 안줄려고 다른 곳으로 줄행랑을 쳐버리고

쌀한줌 줄려면 다들 짹짹 거리며 지들 친구들 다 부르고


ㅎㅎ 예쁜 색시 얻어불려고 가는 쪽쪽 귀찮게 따라다니며

애걸하는 걸 보면...ㅎㅎ

그리고 저 녀석들 흙에서 뒹글며 샤워하는 장면은 정말 일품이죠

그걸 카메라로 잡으려다..저 녀석들한테 너무 무례하는것 같아....ㅎㅎㅎㅎ

아침일찍 모닝콜를 울려줍니다...너무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지요..

참 저는 복받은 여인네입니다.





오늘은 게으름을 쬐금 피웠습니다

여덟시가 훨넘어 일어나...

창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빨간장미가 흐들어지게 피어있습니다.

오월도 가고 유월에..


하늘을 올려다 보니 꼭 가을날씨 같아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마당 한켠엔 또 저 녀석들이

올해는 그냥 놓치고 가는 녀석들이 참 많기도 하네요.

뭐가 그리 바빴던 건지

이제 조금 여유를 찾아갑니다

유월까지만 일하고 당분간은 쉴려 하네요

엄마를 집에 모셔다 모실까 하고 말하니

딸이 그러네요 엄마 할머니는 요양병원에서 침도 맞고 물리치료도 받는데

집에 모셔오면 그거 못할텐데..


그래요 그것이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어젠 함께 노래도 부르고 탁구도 치고 팔운동도 많이 하고..

정말 기분좋은 하루였지요 그러면서도 한곳에 짠합니다.


쉬는 동안 뭘 어떻게 할까 궁리중이여요..

아니 다른 뭔가를 찾아봐야 할 그런 사항이 올수는 있는 거니까...일단은

결정은 내가 해야 하는거니까....생각중입니다...뭘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