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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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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6. 10. 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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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오는데

저 녀석....머라고 하는건지

자꾸만 깍깎까...깍

아기 까치는 아닌것 같은데

아님 이별을 했나...

혼자 왕따을 당하고 있나 혼자선 ..........다른 녀석들은 다들 보이지 않는데...


그건 아니겠지 무슨 미련이라도 남은걸까........


아님 너도 나처럼 아프니..

너도 나처럼 많이 아프니...

오렴 ..

내게로 오렴..우리 서로 꼭 안고 한바탕 실컷 울어보자...펑펑 울어보자..


잠깐 오늘나갈 물건이 부족할것 같아 회사 잠깐 다녀오다가...그냥 스쳐지나왔다

엄마집엘...

예전 같으면..들려 청소도 하고 먹을것도 준비해 주고 올텐데...

엄마 생각하면...가슴이 아리고..심장이 아프고..

폭풍 눈물이 흐르는데...ㅠㅠㅠㅠ

마음이 움직여 주질 않는다...너무 아파서....너무 아파서...




뭐가 그리

난 내가 감기에 몸살에...비염까지 겹쳐..

엄마 병원에 먼저 모시고 갔는데..


휴~~~~~~~~~~~그래도 내게 부족한 뭔가가 있었겠지..

비가 세차게 내련다..

내 가슴에도 쏟어붓는다............그냥 그냥 난 빗소리에 빠져.............


이젠 밥이 좀 넘어간다

모래알 같아...제대로 먹지도 못했던..

눈물샘이 터져...회사에선 제대로 사람들 얼굴도 쳐다보지 못했지만..


냉정해져야지..

냉정해져야지....


다시 엄마가 내게 모진 말을 해도 다 받아들어야지..

사시면 얼마나 사신다고...머리는 되는데 마음이 아직도 못받아들어...휴~~~~~~~~~~속상하다...


그리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