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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한용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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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6. 9. 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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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한용운 당신이 맑은 새벽에 나무 그늘 사이에서 산보할 때에 나의 꿈은 작은 별이 되어서 당신의 머리 위에 지키고 있겠습니다 당신이 여름날에 더위를 못 이기어 낮잠을 자거든 나의 꿈은 맑은 바람이 되어서 당신의 주위에 떠돌겠습니다 당신이 고요한 가을밤에 그윽히 앉아서 글을 볼 때에 나의 꿈은 귀뚜라미가 되어서 책상 밑에서 「귀뚤귀뚤」 울겠습니다

ㅁㅕ칠전서부터.....가을마중을 합니다.

가을이 온다고 풀벌레들의 노랫가락에 빠져

왠지 마음이 마구마구 설레이기도 하지요.


가을 가을엔 참 좋은일들이 마구마구 일어날것 같아..

갑자기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 그리고 인연설

그님의 시들을 읊기 시작했는데..

컴 열때마다 그 님의 시을 찾기 시작했지요..

지난 양평에 갔을때 보았던 님..


올 가을엔...

한용운님이 시와

파랑 하늘과..

그리고

코스모스가 핀 신작로길....

그네들과 함께....

참 멋진.....................

그치만 ...자꾸만 마음이 센치해지는건 뭘까요....히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