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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수채화/37번째 ..범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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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16. 7. 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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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들을 어찌 그림으로 그려낼수 있을까요..

너무 아름다워서 어찌할수 없음을...

물방울 방울들이 너무 투명해서...

톡 건들면 사라질까...떨어질까....


그냥 누워서...멍하니 밖을 바라다 보다가..

오늘은 딩글딩글.....

그냥 푹 쉬자 아무것도 하지말자하고선...

빗님이 살짝 불러내는 바람을 넣어줘서

그냥 누워만 있을순 없어....한바퀴 휘 돌아봅니다...


내 가슴속에도

내 심장속에도..

비가 내려...홍수을 이뤄내고 있는데....


저어리 꽃들은 하늘의 깊은 배려에..

고개을 떨구고...감사히 받아들이는듯 해요..

비가 와야......

자연의 섭리 순리가 정말

감탄할만큼이나...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신비스럽습니다


요즘은 왜인지 네살배기 어린아이처럼 모든것이

신비스럽고...감탄스럽고....참 인간들이 위대하다는걸...

그러면서도 이젠 더 이상 진화하지 말고

이대로 멈춰졌으면 하는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지금에 난 이대로가 행복하기 때문일거라는 생각이겠지요...

지난주엔 시댁식구들...몸보신 시키느라..

너무 힘이들긴 들었습니다.

예전같지가 않네요..

그래도 맛나다고 잘 들어주시니...고맙고 감사합니다..


아들녀석이 좀전에 들어오면서

엄마 먹으라고 편의점 샌드위치을 사들고 들어왔네요..

그냥 은근 투정을 부립니다..안먹어 이넘아..

그러면서도 눈길은 샌드위치로...먹어야겠습니다..

지난번에 너무 입맛이 없어 한번 사와보라 했더니...ㅎㅎㅎ

좋아하는줄 알고 또 사왔나 봅니다..

이래도 내사랑 저래도 내사랑....참 예쁜 보물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