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물속에 아파트도 산도 하늘도 풍덩풍덩...빠져있습니다.
황홀하리 만큼요.
토요일 오후 배낭메고 ...광주간 중간 지점에서 걷기 시작했네요.
저어리 좋은걸.....'
저어리 좋은걸....
저어기 보이네요 새떼들...
여기 돼지감자도...요
글구 갈대들도요...
바람과 함께 일렁일렁 춤사위를 벌이기도 하네요.
근데 재미있던일....
그래도 지나가는 아조씨들....저보고 글쎄
멋지다고 하네요...
히히힝...
그냥 지나가는 말이려니 해도
괜히 기분이 엎되던걸요.
간간히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 지나가도 웬지
무서운 아저씨 한분 ...저벅저벅 뒤따라 오는것 같아
딴짓하며 앞으로 먼저 보내고 걷는데...
한참을 가시더니.....
안가시고....다가가니 말을 건네네요...
쬐금 무섭긴 하지만.....
아저씨도 가을남자라서 쬐금 외로우셨을까?...
광주로 이사오신지 한달되셨다 하네요...
언니랑 만날 약속을 해서 전 부지런히 걸었는데....ㅎㅎ
아저씨도 더 부지런해...ㅎㅎㅎ
에긍 울 빛나리님 너 내놓아도 따라올 넘자 하나도 없다더니....ㅎㅎㅎㅎ
슬쩍 이야기 했더니....묵비권이네요...ㅎㅎㅎㅎ
이젠 이 여인이 시장까지 나오기 시작하셨어요
참 잘하시더라고요...
이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의 한 어울림이 된것 같아요..
울 농협에서도 다문화가정 ...분들의 교육을 하시는데요
참 좋아보이지요...
아무쪼록 어울림 동행....을 함께 하는 행복한 날들이였으면 참 좋겠어요...
하루 하루가 정말 아침에 눈뜨면 밤이 오는 그런 날...
가을 하늘에 맑은 햇님과
가을 저녁 아름다운 달님을 함께 바라보면서요...
오늘도...퉁입니다....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