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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사진속에서 다시 찾아본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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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용자 2008. 7. 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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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우리 이번 휴가엔 별따러 갈까라고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네요

방학이라해도 지들이 해야할 거가 뭔가를 알고 집을 나선 아이들이

금새 보고 싶어져요.

둘이 만나

둘이 만나 사랑을 하고

신께서 예쁜 보물들을 제게 선물했지요

 

처음 딸아이 출산했을땐 정말 신기했어요

손가락이 열개인가 발가락이 열개인가를 먼저 세어봤어요

 

 

ㅎㅎㅎ 저어기 날짜는 엉터리고요..

우째 울 아들 족발들고 독립만세를 부르시나이까..ㅎㅎㅎ

어제 레져 테이블을 사오면서 족발을 사와서 먹었어요..그 이야기를 하다가

오늘 사진을 들춰내고 말았내요...

 

 

두 녀석이 강아지 쟁탈전을 벌이나 봅니다.

강아지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던 녀석들 장난감이 강아지였어요

울 아들 어느날 강아지집에 들어가 강아지 먹는 사료를 먹고있었다는.....

 

 

ㅎㅎㅎ 좀 공개하기가 그러한가요..

두녀석 그리고..세사람...저맘때만 해도 우린 저렇게 살았지요

그래도 좋았어요 꿈이 희망이 무지개처럼 둥둥떠 있었으니까요.

난로위에 끓여먹은 라면은 정말 끝내줬지요

 

ㅎㅎㅎ 녀석들...왜 저러고 놀고 싶었나 ....

신났어요 울 예쁜딸....

 

 

에긍 구여워라...

두 녀석들 이젠 숙녀가 되고 청년이 되고

울딸 민증 사진 찍으러 갔어요...이젠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권리에 의무를 참여한 나이가 되고

ㅎㅎㅎㅎㅎ 며칠전에는 대학원서 낸다고 엎드러 쓰는 모습이....

 

빛바랜 사진속에서 다시 찾아본 행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