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을 전령사들의 합창 김용자 2015. 8. 18. 21:57 어둠이 내린 까아만 밤입니다.나즈막히 들려오던 그네들의 합창소리가완전 크라이막스에 다달았나 봅니다.그네들에게는 악보도 없는데.그네들에게는 악기도 없는데,그렇다고 지휘자가 있는것도 없는듯 싶은데..저어리 조화가 잘 맞는지,어느 넘인지...어떤 넘의 목소리인지....잘 알지도 못하지만그냥 아무 거부감없이자연스럽게 들려오는 그네들의합창입니다.이젠 의례 찾아오는 그네들의화음입니다..이 가을밤엔 그네들이없어서는 안될참 소중한 녀석들입니다휘영청 밝은 달 둥근달에도손톱반만큼 조각달이 뜨는 밤에도그네들의 연주소리는 어김없이 들려옵니다반짝반짝 빛나는 별님은 살짝 내려와밤새 노닐다가 아쉬운 작별을 하겠지요이밤 저는 몰래몰래 그네들으ㅡㄹ 훔쳐봐야 겠네요아주 얄궂은 심술쟁이 아줌마가 되어 볼려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