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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만.....

김용자 2014. 1. 3. 10:07

 

 

새해 기도를 합니다..

지금처럼만...지금처럼만이라고요..

가족들 건강...글구 얼마남지 않은 울 아들 무사히 전역하기를..

마음속엔 늘 간직해 온것처럼...

지금처럼만이라고...

 

새해아침....남한산성에 갔습니다..

마트에 들러 어디가냐고 묻길레 남한산성이라고 했더니 좋겠다하네요

음료랑 ....사서 출발합니다..

산성에 가니 벌써 사람들로 많이 북적이고....장경사에 차를 주차하고

절에 들려 기도를 올립니다...

동문으로 올라가면 장경사랑....가 있습니다..

 

기도를 올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발걸음으로 올라갑니다.

 

 

겨울엔 아이젠을 해야합니다 가파른 계단엔 아무래도

미끄러짐이..

근데 우린 오솔길로 갑니다...

 

 

우리 간식시간입니다.

토란을 금방 삶아 가지고 갔더니 아직도 따뜻하네요

결명자차랑 따끈히 먹는데...정말 좋았습니다.

우리 작은 식탁 너무 멋지지 않나요...저어리 산은 우리에게

예쁜 식탁을 내어주네요.

운치있는 간식시간입니다

전 늘 저 식탁을 이용합니다...ㅎㅎㅎ

 

 

 

신랑이 눈사람을 만드네요

강아지풀로 방긋웃는 입을 만들려 하는데

바람이 불어...ㅎㅎㅎㅎ

에긍 입을 만들어 고정시키려 하는데 바람이 불어 방해를 하네요

ㅎㅎㅎ 그래서 저어리...

그래도 참 앙증맞습니다..

재미있는 하루였지요...

글구

신랑한테 카톡으로...문자를 넣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아무탈없이 잘 지나가줘서

고마워요 올해도 건강하게 서로 배려하고

생각해주며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놀아봅시다..화이팅이라고요....ㅎㅎ

 

그리고 딸한테는

사랑하는 따님

예쁜따님 지난해도

무사히 잘보내 고마우셔 올해도

언행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살아보세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놀아 그것이 최고여 화이팅이라고..ㅎㅎ

 

저녁에 아들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 남은 날 잘보내셔...엄만 아들이 전역잘하는 것이 최고란다

했더니 울 아들녀석

어머니 떨어지는 낙엽에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ㅎㅎㅎ야...눈속에 있는 낙엽은 얼마나 무서운지 아니

고곳 잘못 밟으며 미끄러져 클나...울 아들 ㅎㅎㅎㅎ 웃네요

 

이렇게 새해에는...함박웃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울 블로그에 오시는 님들..올해도 신바람나게...달려봅시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