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 밖으로 나간 녀석들...
비가 내리네요
정말 올만에 오는 단비입니다.
비가 오질않아 너무 가뭄이 들어 싹들이 타들어 가듯해
수돗물로 보충을 해도 목마름은 가시지를 않았을 터인데
밖에 있는 녀석들이 덩실덩실 춤을 추는 듯 보입니다.
울타리 밖으로 나간 녀석들...
아래서 쳐다보고 찍어줬더니 더 잘난양 저것좀 보셔요..
하늘을 향해 쭉 뻗치고 있으니 말이여요.
담장아래 씨앗이 떨어져 아래 공터에도 많이 나서 꽃을 피우고 있답니다.
내년에 더 많은 꽃을 피울테지요..
어제는...아들이 초등 3학년때 하모니카 불던 악보를 찾다가...ㅎㅎㅎ
저 글을 봤지 머여요...
녀석....참....
초등 3년 그때 아들 하모니카 정말 잘 불었답니다.
담임 선생님께서 음악을 잘 하셔서
건의를 드렸지요...일인일악기 어때요라면서
하모니카는 그리 비싸지 않으니....가르쳐 주심이 했더니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정말 아이들이 모두 멋져보였답니다.
아직도 그 선생님이 눈에 선하네요 윤동일 선생님이신데...노래도 잘하시고...
저런 아들이 다다음주에 들어갑니다.
어미의 노파심에....아들 운전면허증이라도 했더니...
운전병으로 갈 바에야...하네요
각오가 대단합니다.
그럴수록 어미에 마음은 더 미여집니다...강하게 강하게 하며 심호흡을 하면서도 말이지요.
그래 아들 장하다라고 내 마음 다독이면서도...
그래 아들 멋지다라고 매 마음.....더 강하게 다독이면서도
슬금슬금 울컥울컥 해 지네요....
아들 가진 엄마들 다 같은 맘일텐데요....참 장해요...울 엄마들....
오들은 양양 놀러간다고 하네요
어젠 군대간 친구 대신 사람 구할때 까지 알바 7일 해주고...20마년 받아와
5만원 엄마 용돈이라며 던져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