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산속으로 숨어버린....

김용자 2012. 5. 14. 20:46

 

 

 

 

구불구불 ...

구불구불...

남한산성 광주에서 올라가는 예쁜길입니다.

창을 활짝열고 ...오릅니다.

자전거를 요리삐딱 조리빼딱 거리며 오르는 행렬도 있습니다.

눈이 황홀합니다.

눈이 맑아지고.....마음에 풍선을 달아봅니다...

볼수록 볼수록 신비로운 예쁜 아름다운 신의 물감으로...정말 멋지게 물을 들여 놓았습니다.

눈이 있어 감사하고 마음이 있어...행복합니다.

그건 그건 아직도 내 마음에 사랑이 가득가득 하다는 증거라고...생각도 해 봅니다.

 

 

왜이리 예쁠까요...

보면 보면 볼수록...............

제가 찍어 놓고 보고 또 봐도.....활홀하네요..

가슴에서 뭔가 모를 그 무엇이 자꾸만  자꾸만 솟아오르네요...

울 님들도요 남한산성 한바퀴  휘이익 드라이브 어때요?

 

 

절을 뒤로 하고 우린 .....예쁜 산길로 오릅니다.

스님의 염불소리도 들립니다.

 

 

 

구간 구간 다시 보수공사를 하기위해 우회도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웅덩이엔 어디서

몰려왔는지....개구리들의.....집단생활이 시작되었네요...바글바글하던데요

 

 

꽃길도 걷습니다...

정말로 입니다...룰루랄라...

머리가 개운치 않아...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올라간 곳이라....정말 잘 왔네라고..

 

 

내러오는 길에 산성에 있는 식당주위입니다.

오늘은 그냥 남문으로 내려왔지요..

4/3 정도로만......중앙으로 걸어오다...저어리 예쁜 정원을 봤네요

 

 

 

우린 늘 저곳으로 내려왔는데...

마트에도 들러야 하고 고구마도 심어야 하고 ...잠깐 알바하는 곳에가서 도와줘야 하고 해서

시간단축을 좀 했답니다.

 

쉬는 날이며 우린 산속으로 숨어버립니다.

울 님들도 한번 해 보셔요..

산속으로 숨어버리는 거..

그거 정말 끝내주는 술래잡기 랍니다....

술래는 아무래도 못찾아 낼겁니다....산속으로 숨어버린 그네들을 말이지요...

 

참 낼이 스승에 날이네요..

얼마전에 미술실에서 미술을 가르쳐 주시던 선생님께서 아침에 전화가 오셨드래요.

올 2월에 농협에서 하던 교육이 끝이나...많이 아쉬워들 했는데

글구 제 폰을 아들이 들고 다녀서...폰도 못받고 문자도 하니 안되고

아들이 받아 집으로 하라해 집으로 해도 안받아...아침일찍 해 보셧다고...

 

글면서 무진장 좋아라 하시네요 반갑고 목소리들어...기분좋고...

저도 참 좋았답니다

누군가에게 관심받고 있다는 것에 대한 나에 소중함을.....요

비록 내가 그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음속에 함께 있다는 것에..대한

고마움.....선물을 준비못해서...마음은 있었는데...꿀 세트 선물하고 싶었는데...

아침일찍 저도 문자를 넣으려 마음에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울 쌤님께 드리는 고마움에

마음에 선물을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