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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에서의 하룻밤..

김용자 2011. 1. 11. 11:00

 

 

 

 

 

 

 

 

 

 

 

 

 

 

 

 

 

        신랑의 부랄친구들입니다...초가집 모임이 한사람 한사람 연을 맺어

        10쌍이 되었으니 ....부부만 20명...혹들은 이번에..했더니 대여섯명이 따라왔어요...

        거의 결혼 20주년이 넘었지요...

         

        경기에서 쭈우욱 달려 목포에....점심을 먹으러 했던 예약한 그집이 전화불통이라

        그냥 괜찮을듯 한 집을 찾았는데...입맛에 맞지가 않아서 인가...푸대접을 받는듯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쬐금그러하긴 했지만 우린 함께 한다는 것 그것으로 대만족...

        자연사 해양 박물관 다 방문하고 유달산에 올라......올라가는 길이 빙판이라 정상엔 못가고

        내려오다....막걸리 한사발...그 막걸리맛 죽여주고......그 아주머니 입담에 뭔가가 사르르 풀리더라는

         

        다시 진안으로 올라.....곰소항에서 회를 뜨고...

        팬션에 들어......고기바베큐에다 조개구이....바지락구이가 짭쪼름한 것이 끝내주더라는...

        신랑친구들의 과거에 서리하던 이야기며...누구집에서 새록새록 그렇게 추억의 밤은...깊어가고....

        저어기 색소폰 부는 친구는 열기를 더 돋구는데....전에 시의원에 출마할때 선거유세. 섹소폰을 불었다는...

         

        진안...전라의....하늘엔 별이 쏟아질것 같은 그런 별들....

        어려서만 보았던...그 하늘이 그곳에 둥둥 떠 있더라는...

        총총히 빛난 별들은 내 가슴에 내려앉아....

        그 별 다 내 가슴에 총총히 심어놓았다는....정말 샛별이 그리 많은건 처음이다.....

        아직도 우리 하늘에 그리별이 남아있다는 것에......환희 부푼 풍선같은....꿈을 꾸는 듯한...

        그 많은 총총히 빛난 아름다운....샛별을 보는 순간.................난..........난....................빠졌다..
        그 별이 보고싶으면 그리워지면 다시 또 난 그곳을 찾아가리라...그 별들이 보고싶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