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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싸 으~~싸 일복 터졌네...

김용자 2010. 3. 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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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필요로 한다는 것에..

행복한 비명이다.
3월엔 일을 해야지 하고 다짐을 하고 있었지만
선뜻 나서기가 망설여 져서 그냥기냥 있었는데
갑자기 일자리가 나서기 시작하더니
여기 저기서 좀 와서 도와달라고...

요양보호사 일은 잠시 접어둬야 될듯 싶다
광주역동에 3급어르신이 있다고 필요로
좀 보자고 하던데 이미
다른곳에 4시간 알바를 하고 있기에...

아들녀석 고3이라 아무래도 어르신 돌보는 일은
쬐금 밀어둬야 할듯 싶어
전에 새싹일을 두어달 했는데 그곳에서 좀 도와달라고
해 ....

그러고 나니 또 지인께서 내게 좀 와서 도와달라고..
일복 터졌네....크크크
으싸 으~~~싸 일복 터졌네...
근데 체력이 따라 줘야 말이지..
아들녀석 한시넘어 귀가해 그때까지 잠을 잘려 누워도
그넘에 엄니라는 명사를 달아...전혀 머리는 띵하니
멀뚱멀뚱이고...30분을 달려 데리고 와 이거리 저거리
하다보면 2시.....네시간 후에 일어나 아침밥을 해야하니..

그래서 온종일 하는 일은 못할것 같다고..
내년에 보자고...다들 미뤄났다..
글쎄...그때도 나를 기둘리고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고맙긴 하네...나이먹은 나를 필요로 한다니 말이지...

살맛나 정말...룰루랄라....살맛나네..
울 신랑 파업중이라 4개월간 십원도 안 가져와도 말야...

울 철공장 오늘 로케트마한 기계 몇개월 뚝딱거리더니
큰 트럭 두대어 나눠싣고 설치하러 가고..
아래 조형물 공장 호랑이도 만들고...
철공장 옆에 또 철공장이지만 그집은 물 정수하는
기계제작중이고...잘돌아 간다...잘 돌고 돌고...~~~~돌고 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