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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하늘의 예쁜 햇살만큼이나...

김용자 2009. 10. 1. 08:42

 

 

 

맑은 하늘의 예쁜햇살 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날 입니다.

어젠 전 언니 머리를 감겨주고 젓은 수건으로

끈끈한 몸을 닦아주고 돌아왔지요.

그리 걱정했던 내 맘은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이젠 죽으로 때니를 대신하고..

그나마 이번 추석 짙은 안개에서 살짝개인 날처럼

보낼수 있을것 같네요.

 

 

 

넓은 황금들판을 맘껏 만끽하고 올려합니다.

그동안 살아온 날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고 살아갈날에 대한 희망을 노래할려 합니다.

 

가슴조아렸던 그 맘을 이젠  활짝피고..

풍성한 한가위  둥근 보름달을 바라볼려 합니다.

 모든것에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을 여기저기 다 전해볼려합니다.

 

 

 

찾아가는 고향길 안전운행 하시고요...

넉넉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길요

 

전 내일 시댁이 공주인 곳으로 갈려해요..

그곳엔 ..........그곳엔.....무언으로 나를 기다려주시는

아버지가 어머니가 계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