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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벽면 아주작은 나의 갤러리
김용자
2009. 5. 11. 20:50
거실벽면 아주 작은 나만의 행복공간..
보면 볼수록 난 내 자신의 만족감에 행복감에 빠진다.
흠뻑 흠뻑 황홀하리 만큼 ...
신나라 신나라..
내 심장에 피어나는 꽃들을 한송이 한송이 나눠주고 픈
그런 맘이 불끈불끈 솟아나고..
그림을 배우기 시작한지 일년이지만
그 일년이 일주일에 한번 ....
5일은 열심히 일하고 하루 시간내는 것도 반나절..
그래도 그래도 그림배우러 가방메고 나가는 그 시간이
행복이고 희망이다.
먼훗날 먼훗날..
나 다리아파 다닐수 없을때...
가만 가만히 산새들 노래소리에 음맞춰 붓을 들고
캔버스위에서 춤을 추는...나를 바라보면...한없는 한없는 기쁨이어라..
지난주도 그 지난주도 빼먹은 시간 낼은 곱빼기로 보충을 해야지
글구 울 미술선생님 드릴러 향수도 하나사서 포장했지..
울 선생님 무지 좋아라 하실거야..
그건
그건
그 이유는 뭔가 하면
예쁜 나연이 드리는 선물이니까.....
울 벽면엔 울 나리님이랑 신혼여행가서 손 꼭잡고 찍은 사진도 있고
울 꼬맹이들 아빠가 만들어준 스케이트 타는 사진도 있고
나 이십년전에 찍어놓은 증명사진도 있고
울 딸 고전무용할때 무대화장한 사진도 있고
좋아라 좋아라 잇몸이 드러난 내 얼굴도 있고
지난번 19주년 기념사진은 글쎄 울 나리님이 머리에 패트물병이고 찍은 사진도 있고
지난 어버이날 아들녀석이 사들고 온 꽃 바구니도 있고...
그림하기전에 키타치던 그 키타도 서 있고....찾아볼래...한번 찾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