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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울집 콩쥐

김용자 2009. 1. 31. 23:32

 

못말리는 울 집 콩쥐

어제가 울집 콩쥐 생일날

엄마 배속에서 흔들기를 흔들기를

열시간.....

그리하여 앙하고 이세상을 본 콩쥐가

어제 00번째 생일을 맞이했는데....

 

22일서 부터 케잌을 들고 오기 시작하더니

어제까지...근 여섯개나

울 나리님 하는 말...

빵집이 수나겠네....

ㅎㅎㅎㅎ

참 못말리는 울 집 콩쥐...

 

오늘은 하루종일 아빠랑 집안 정리 했다며

일당 내 놓으라나

얼마냐고 했더니 오만원...

우와

 

지난번 물류센타 알바가선 시간당 사천원 받았으면써....

엄마한테 사기를 치려고..ㅎㅎㅎㅎ

시간당 일한시간...적어오라니

울 나리님 한술 더떠...오만원 줘야 한다나....

 

ㅎㅎㅎ

일하면서 보니...정말 주긴 줘야 할것 같아..

작은마당 잔디위에 이끼가 많이 끼어 그거 긁어내고

석분갔다 깔곤 하는데

나리님 니어카 끌고 딸은 뒤에서 밀더라....ㅎㅎㅎㅎ

아들녀석은....친구녀석들이랑 농구한다고 점심먹으러 가니

농구공 메고 나가더라..

딸은 꼼짝없이 아빠한테 잡혀 하는 꼴이라니..

기특하기도 하고 예처럽기도 하고....

 

일 끝나고 오늘 두톰한 하얀봉투 하나 받아왔지...

다 가져라 했더니 싫다네 등록금 내는데 보태라고...

ㅎㅎㅎㅎㅎ못말리는 울 집 콩쥐.....예쁜콩쥐......